티스토리 뷰
목차
영화 서울의 봄의 줄거리
1979년 10월 26일 저녁,
중앙정보부 안가. 박정희 대통령은 김재규 중앙정보부장, 차지철 경호실장, 김계원 비서실장 등과 함께
연회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이때 김재규가 권총을 꺼내 박정희 대통령을 향해 총격을 가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총탄 3발을 맞고 현장에서 사망하게 되고, 박정희 대통령 사망 이후 대한민국은 혼란에 빠집니다.
정치적 불안정 속에서 결국 1979년 12월 12일, 전두광은 군 병력을 동원하여 쿠데타를 일으킵니다.
그리고 정상호 참모총장을 납치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수도병비사령관 이태신이 정상호 참모총장을 구출하고
쿠데타를 저지하기 위해 나서게 되면서 정부군과 반란군이 맞서 싸우는 형국이 됩니다.
영화 서울의 봄은 극적인 전투 장면 속에서 도 군인들의 수많은 갈등이 영화 내내 긴장감 있게 나타내 보여줍니다.
영화 서울의 봄은 박정희 대통령 사망 이후 12.12 군사반란까지의 9시간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짧은 시간 속에서 희생과 배신, 권모술수와 무능함, 광기 등이 디테일하게 묘사됩니다.
결국 전두광은 이태신을 체포함으로써 군사반란이 성공한 것처럼 보여집니다.
이 군사반란은 하나회라는 조직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하나회는 1959년에 결성된 대한민국의 비밀 군사 조직이었습니다.
이 조직은 육사 11기 출신의 일단의 장교들로 구성되었고,
그 중에는 전두환, 노태우, 정호용 등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하나회는 1979년 12.12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했고, 이후 5공화국을 수립했습니다.
그 후 1987년 6월 민주화 운동으로 인해 붕괴되었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의 주제
영화 서울의 봄은 군사 독재에 맞서 싸우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쿠데타를 저지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죠.
하지만 과거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12월 13일, 서울대학교 학생들은 캠퍼스에서 시위를 시작했고, 이에 다른 대학교 학생들과 시민들이 합세했습니다.
시위대는 광화문 광장으로 행진하여 민주화와 군부 독재 종식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는 12월 14일까지 광화문 광장을 점거하고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결국 군부는 시민들의 압박에 못 이겨 계엄령을 해제하고, 민주화를 약속하게 되죠.
광화문 광장 시위는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중요한 사건입니다.
이 시위는 군부 독재에 맞서 시민들이 단결하여 민주주의를 요구했던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또한 이 시위는 이후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영화 서울의 봄의 배우들
영화 서울의 봄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꽤나 많습니다.
얽히고 설킨 부대 이름과 장교들이 많이 등장하며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는 듯 하죠.
그 중에 영화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배우와 캐릭터를 알아보겠습니다.
전두광은 보안사령관으로 야욕에 눈이 멀어 쿠데타를 일으키는 인물입니다.
실제 인물인 전두환을 모델로 했습니다.
이태신은 수도경비사령관으로 쿠데타에 맞서 싸우는 정부군의 수뇌입니다.
실제 인물 노태우를 모델로 했습니다. 정상호는 전두광에게 납치된 인물로 참모총장입니다.
정의로운 신념을 가진 군인으로 쿠데타를 저지하려 하지만 힘이 부족합니다.
실제 인물 정승화를 모델로 했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에 출연한 배우들은 실제 역사적 인물들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황정민은 전두광 역으로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고,
정우성은 이태신 역으로 차분하고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에 대한 평가
영화 서울의 봄은 흥행과 평단에서 모두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동원 관객수는 무려 1,312만 명입니다.(2024년 2월 기준),
영화 서울의 봄은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가 공존하는 영화입니다.
긍정적인 평가는 역사적 사건을 재현한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박진감 넘치는 액션, 감동적인 스토리 등이 꼽혔고, 부정적인 평가는 역사 왜곡 논란과 상업적인 연출 방식에 대한 비판을 들 수 있겠네요.
결론적으로, 영화 서울의 봄은 관객과 영화평론가들의 평가가 엇갈리는 영화입니다.
역사적 사건에 대한 관심과 영화적 재미를 모두 추구하는 관객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지만,
역사적 사실에 대한 엄격한 검증을 원하는 관객에게는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
2023년도 천만관객을 동원한 영화 서울의 봄은 MZ 세대들에게는 고구마를 한 입 가득 머금은 듯한 답답함을,
그 시대를 살아 온 세대들에게는 아픔과 감동을 주는 영화로 남아있게 되었습니다.